국산시멘트수급사정이 수해와 관련된 성신양회의 공장가동중단과
각지역의 복구잡업으로 악화된 가운데 중국산 수입시멘트등이 없어서
못팔 정도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초기강도에 문제가 있어 소비자들이 외면했던
중국산시멘트가 당초 하반기 시멘트부족예산량 44만t외에도 수해로 인한
국내시멘트생산차질 80만t, 수해복구용 시멘트 22만t등 1백2만t이
추가로 모자라는 시멘트품귀현상이 심화되자 날개돋힌듯 팔리고 있다.
*** 성신양회 단양공장 11월말에나 가동***
쌍용 아세아등은 완전복구돼 정상가동되고 있으나 성신양회의 단양공장은
빨라야 11월30일에나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8월만해도 인천, 부산, 군산등 주요 항구마다 팔리지 않아 쌓여
있던 시멘트가 다 소진됐을뿐만 아니라 9월부터 이달15일까지 들어온 중국산
포대시멘트 45만t도 이미 실수요자와 계약이 끝난 상태다.
수입상들이 들여오는 중국산시멘트는 상반기에 들여왔던 425(강도기준
제품번호)시멘트보다 품질이 좋은 522시멘트이다.
올들어 10월15일까지 수입된 시멘트 (반제품인 클링커포함)는
총2백30만1천8백t인데 이중 중국산 시멘트가 1백64만3천t으로 총수입물량의
70%를 넘고 있다.
중국산시멘트가 이처럼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인도기간이
좋고 조건이 까다롭지 않기때문이다.
소련산시멘트의 경우 품질은 중국산보다 나으나 납기문제로 (주)쌍용등이
수입을 포기했다. 소련산시멘트는 (주)부국이 지난달말 부산항을 통해
들여온 4천4백t이 전부다.
북한산시멘트의 경우 효성물산등이 수입했으나 수입물량도 적고 조건도
까다로워 추가수입을 하지 않고있다.
업계는 수입시멘트가 동이나고 있어 앞으로도 중국산시멘트를 중심으로
50만-60t의 시멘트를 추가수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