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국회의장은 18일 미국 일본 영국등 우루과이라운드의
주요 협상국 14개국과 호주 뉴질랜드등 13개 주요 농산물수출국및 인도
스위스등 29개국의 국회의장앞으로 서한을 보내 한국 국회가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에 관한 의원들의 총의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협상이 가능한한 점진적으로 이뤄 지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의장은 이 서한에서 "한국의 농가는 대다수가 소규모 영농에
의존하고 있으며 평균농경지가 1.2ha에 불과해 현상태에서 농산물시장이
갑자기 개방되면 선진국에 서 대규모로 경작된 농산물간의 경쟁에서
살아남을수 없을것으로 심히 우려하고 있 다"고 전제하고 "이 협상의
결과로 가장 많은 영향을 입게될 농민을 위해 가능한한 점진적으로 그리고
고통없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우리의 입장을 전하면서 깊은 이해 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