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자 감축5개년 계획안을 둘러싸고 미하원과 부시대통령과의
대립이 심화되고있는 가운데 미상원은 17일 2천5백억달러 규모의
세수증대 및 지출삭감법안 심의에 들어갔다.
미상원이 심의중인 법안은 하원에서 16일 통과된 재정적자 감축안과는
달리 부유층에 대한 소득세인상및 특별세 부과를 하지않고 총기.담배.
포도주. 맥주및 기타 주류에 대한 세금인상을 통해 1천4백억 달러의
세입증가를 이룬다는 내용을 골간으로 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18일 표결에 붙여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원측안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원이 이 안을 통과시킬경우 상.하 양원은 임시예산지출법의 시한이
만료되는 오는 19일 자정까지 상.하 양원 합의안을 마련해야한다.
하원안에 반대입장을 분명히하고있는 부시대통령은 의회의 최종안이
행정부의 입장과 다를 경우 19일 이후의 잠정 재정집행을 가능케하는
임시지출법안에 서명하지 않고 행정부의 기능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위협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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