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 힐스 미 무역대표는 17일 현재 진행중인 우루과이라운드
농업협상에서 한국이나 일본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쌀시장개방이 협상
대상에서 제외될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힐스대표는 이날 동경.홍콩등 아시아 각국 수도와 인공위성으로 연결된
TV기자 회견에서 우루과이라운드협상중 쌀시장 개방과 관련
"유럽.일본.한국을 비롯한 모든 나라가 시장개방을 포함해 교역장벽을
낮추면 미국도 이들 나라에 해가 되는 각종 제약을 제거할 용의가
표명했다"고 말하고 쌀을 비롯해 구체적인 작물에 대해 예외 조치가
인정될수 없다고 말했다.
힐스대표는 "일본에 대해 쌀을 예외작물로 제시할수 없다고 해서
일본이 농업교 역개조협상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은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 다.
힐스대표는 "어떤 나라도 그들의 특별한 농업문제를 협상테이블에서
제외시켜 달라고 말할수 없다"고 말하고 "일본에게 쌀이 문제라면
유럽국가에서는 밀이 문제 "라면서 "일본이 쌀문제로 농업협상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많은 나라들이 협상을 거 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은 이번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서 쌀시장 개방과 관련
자급자족원칙 및 식량안보등 비교역적 요소를 강조하면서 다른 농산품과
함께 시장을 개방하라는 압력에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