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광공업 조업상황이 8월 들어 다소 나빠졌다.
18일 중소기협중앙회가 협동조합에 가입한 2만9백84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8월중 조업상황에 따르면 정상조업 업체비율은 85.3%로 전월보다
0.2%포인트가 하락 했다.
또 8월말 현재 폐업체수는 8월에 15개업체가 새로 발생한 것을 비롯
모두 1백15개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개업체가 증가했으나
휴업체는 2백23개로 전년 동기보다 71개업체가 줄어들었다.
이처럼 중소광공업의 정상조업 업체비율이 전월에 비해 다소 떨어진
것은 연료 등 일부 업종이 계절적인 비수기로 인한 전반적인 수요감소와
더불어 시멘트 가공및 레미콘업종등의 계속되는 원자재 조달난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제1차금속업종이 7월보다 1.5%포인트 상승한 95.8%의 높은
조업수준을 보인 반면 원자재 구득난을 겪고 있는 비금속광물업종이
전년동기보다 무려 15.5 %포인트나 하락한 81.5%의 조업률을 기록하는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