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산업구조를 부가가치가 높은 에너지절약형의 첨단산업으로
조정해나가기 위해 공업발전법을 보완, 특정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 특정산업 구조조정지원 제도화 ***
정부는 이같은 장치를 통해 유가상승의 영향이 큰 합성수지, 합성고무,
화학섬 유,철강, 비철금속, 정밀화학 등 에너지다소비형 산업이 공정개선과
시설합리화, 제 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루어 경쟁력을 높이도록하고
부가가치가 높으면서 에너지가 적게 드는 정밀전자 등 첨단기술산업의
적극적 육성과 가전, 자동차, 조선, 산업기 계, 의류, 신발 등 재래산업의
첨단화를 추진, 에너지절약형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 해나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17일하오 경제기획원에서 열린 페르시아만사태관련
특별대책위원회 회 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와 함께 에너지절약 시설투자를
확대하고 산업의 자동화, 정보화를 확산시켜 에너지이용효율을 높이고
에너지절약기술개발 중장기계획을 세워 개발전략과 지원계획을 강력히
추진하여 에너지절약형 기술집약적 산업구조로 전환 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주요산업별 에너지절약대책 마련 ***
상공부는 이어 반도체, 컴퓨터, 로보트, 신소재 등 새로운
유망첨단산업과 기존 산업의 첨단기술분야 지원을 늘리고 96년까지 1조원을
조성하기로 한 첨단산업기술 향상자금을 재정과 공공기금 여유자금,
정책금융자금 등을 동원, 가급적 빨리 확보 하며 92년부터 수도권
우수공과대학의 정원을 늘려 첨단산업 기술인력부족을 해소하 며
재래성숙산업에 대한 첨단설비투자와 첨단기술이용, 신제품 개발에
첨단산업과 같은 수준의 금융, 세제지원을 실시토록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상공부가 이날 밝힌 주요산업별 고유가 대응방안은 다음과 같다.
# 석유화학
<>나프타 이외 대체원료 (LPG, NGL)의 이용 지원강화 <> 신규투자를
고분자 신소재개발등 고부가가치형 특수분야에 중점 <> 열병합발전소, 폐자
원활용 보일러 건설촉진, 나프타분해공장등의 공정개선 시설촉진
<>LDPE, PVC제조공장 최 적 조업조건 및 촉매제조기술 개발, TPA제조
공정개선 기술개발, SBR공장 공정개발, PP및 HDPE공장의
고활성 촉매개발.
# 철강
<>용융환원제철법, 씬슬라브 캐스팅공법 개발 <>쿨러 배열
보일러와 폐 열회수장치 설치 등으로 폐에너지 회수 극대화,
연소관리자동화.
# 비철금속
<> 해외광산개발과 자본참여 등 다각적 해외투자 촉진
<>에너지저소비 형 신규 연제련소 건설 <> 아연용해 공정기술개발.
# 자동차
<> 고연비 소형차 선호추세에 대응한 DOHC, EFI엔진개발과 엔진
전자화, 플라스틱 바디, 세라믹기관개발 등으로 차제경량화, 경차개발 보급
<>전기, 수소, 메타놀, 고압천연가스 엔진개발 <>부품업체 간이자동화.
# 가전
<> 절전형 냉장고, 세탁기, 룸에어콘, 형광등 개발.
# 중전기기
<> 초전도체 소재 및 자기저항이 기존 규소의 3/1수준인
아몰퍼스합금 개발, 아몰퍼스변압기 개발 <>전동기 속도장치개발,
배전자동화시스템 개발 <>초고 압 8백KV급 중전기기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