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휴 관세청장은 17일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타결을 앞두고 우리나라
시장개방폭이 대폭 넓어질 것에 대비,상대국의 덤핑공세를 관세로 방지
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이청장은 이날 상오 대구본부세관을 순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필요성이 적은 상품은 법률에 의한 필요검사를 강화,과다수입을
억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청장은 또 "수출부진 타개를 위해 섬유등 주요 수출품 검사비율을
낮추고 타 소장치의 허용을 늘리는 한편 연휴와 공휴일 업무외 시간에도
수출허가 업무를 취급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청장은 중소기업지원과 관련 "첨단 기계 시설재에 대한 관세를
감면하고 관세 분할 납부기간도 연장하며 정액환급 품목을 더 늘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