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라운드협상으로 인한 금융시장개방을 앞두고 우리나라
금융기관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중심의 경영전략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7일 계명대 박명호교수 (경영학)가 최근 발표한 "지방금융기관의
경영전략 방안"이란 제목의 논문에 따르면 앞으로 치열해질 금융경쟁
시대에 대비, 고객은 왕이라는 사고위에 금융기관의 모든 분야를 고객
지향적 조직으로 전환하고 고객욕구에 적합한 금융상품개발과 신속/정확
편리한 업무처리등이 요망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금융기관은 고객의 신용이나 담보력만을 주로 조사하던 방향에서
탈피, 경쟁환경및 고객욕구 벼노하와 관련된 정보를 계속적이고도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경영전략 수립에 반영해야 한다고 이 논문은
강조했다.
또 금융기관은 단지 수익성과 편리성에 바탕을 둔 상품이 아닌
갖가지 고객층의 특성에 맞는 금융서비스와 신종상품을 개발해야 하며
수수료 중심의 비이자 부분 수익증대와 금융상품과의 연계등도
추진해야 한다고 이 논문에서 지적했다.
이밖에 금융자율화의 미흡으로 소극적이었던 광고및 판매촉진 활동을
강화하고 고객과의 접촉창구인 영업장과 신용카드/지로/현금자동
지급기등도 고객의 입장에서 이용하는데 편리하게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