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기업들이 주식공급물량축소에 따른 자금부족을 메우기 위해
회사채발행 규모를 크게 늘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굴지의 재벌그룹중에는
럭키금성그룹 계열사들이 6천6백88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해 가장많은
자금을 조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회사별로는 현대그룹계열사인 현대자동차가 지난 1~9월중 무려
3천5백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 랭킹1위를 차지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대규모 기업진단으로 지정한
53개 재벌그룹소속계열회사들은 지난 1~9월중 모두 5조4백3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함으로써 이기간중 전체회사발행실적 7조8천1백67억원의
64.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