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과 도로 등 사회간접시설의 부족과 노후화등으로 국내업체들의
수송비, 하역비,보관비 등 물류비용이 외국에 비해 지나치게 높아
국내물가를 상 승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수출경쟁력까지
떨어뜨리고 있다.
15일 현대경제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들이 상품을
유통시키는 과정에서 부담하는 수송비는 매출액의 13.12%로 미국의
6.20%, 일본의 8.83% 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역비의 경우는 부담차이가 더욱 심해 우리나라의 경우 매출액의
4.22%에 해당 하는 금액이 하역비로 지출되고 있으나 미국의 경우는 0.8%에
불과, 우리가 미국의 5배에 달하며 일본의 하역비는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6%로 우리 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다만 보관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우리 기업이 미국이나 일본업체들에
비해 적어 국내기업이 매출액의 0.035%인에 반해 미국은 5.40%,일본은
3.23%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