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무역이 재고품 수출알선을 통한 중소업체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재고품수출이 경쟁력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4일 수출업계에 따르면 중소수출업체의 재고수출을 위한 수출상담이
금년초까지는 쇄도했으나 하반기들어 경쟁력상실이 뚜렷해지면서 중소
업체의 수출재고가 바이어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 후발국 대량생산...경쟁력 약화 ***
고려무역 관계자는 "최근 중국등 후발국의 의류 잡화류의 대량생산이
본격화되자 국산 신상품은 물론 재고상품마저 경쟁력을 상실, 해외재고
바이어와 수출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무역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재고의뢰건수는 의류 13건을 비롯,
가죽의류 12건, 잡화 2건, 완구 2건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