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분규 발생건수와 피해규모가 올들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12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국내기업의 노사분규
발생건수는 모두 2백 20건으로 전년 동기 8백 35건의 26.3%에
불과했다.
분규에 참가한 근로자수도 12만 8천명으로 작년의 35만 7천명에비해
35.9%에 그쳤다.
이에따라 이날현재 노사분규로인한 생산차질액은 3조 4천 1백 66억원의
작년규모보다 57.9%가 감소한 1조 4천 3백 87억원에 이르렀다.
또 수출차질액도 3억 1천 4백만달러로 작년의 57.4%에 불과했다.
상공부는 올들어 기업체의 노사분규 발생건수및 피해규모가
이처럼 줄고있는 것은 우리경제가 처한 어려움을 근로자들이 인식하기
시작한데다 기업측에서도 근로자해외연수실시 사내복지 기금설치운용
근로자주택건설등을 통해 노사협력의 폭을 넓혀온 결과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