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복 전민련공동의장등 전민련 산하단체 회원 20여명은 12일 상오
9시30분부터 서울 종로구 충신동 전민련사무실에서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
진상규명 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하는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단식농성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군고유업무를 벗어나
사회제반분 야에서 월권을 행사해 온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사건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요구 하는 정치권,재야세력의 투쟁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히고 특히"보안사는 국방장관이 장악해야 한다는
전국방부장관의 이임사에서 보듯 노태우 대통령이 보안사의 실제
책임자임이 밝혀진 만큼 이 부문에 대한 진상도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