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정부미의 장기보관에 따른 재고비용 누적과 미질저하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올해 추곡수매량의 대폭적인 축소와 함께 단기간내의
집중적인 수매방식을 지양, 분산수매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
12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정부미 재고급증으로 재고비용이 커지고
있는데다 일 시에 급건조된 추곡을 수매함으로써 미질저하로 인한 소비자의
정부미 외면현상이 발생하고 있고 장기보관으로 고미화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 추곡의 단기 간내의 대량수매 방식을 개선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지금까지 추수기 이후 일정기간을 정해 수매해오던
종전의 방법을 변경, 시차를 두고 장기간에 걸쳐 일정량씩 수매하는
방안과 일단 수매대금을 지급한후 정부가 필요로 하는 시점에 납품토록
하는 방안등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