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고위급회담
에서 <>농산물과 광산물 육로교환 <>시베리아 공동진출 <>경의선 철도
복원 <>경제협력공동위 설치등 실현가능성이 높은 경제협력사업 추진을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
11일 고위 관계당국자는 "1차회담때는 정치 군사적인 문제에 치중했으나
2차 회담에서는 경협에 비중을 두어 서로 실현가능성이 높은 분야부터
점진적으로 착수토록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낸다는게 우리측의 방침"
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이미 1차회담때 제시한 물자교류 자원개발 해외공동진출 교통
망복원등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총리 기조연설을 통해 제시키로 했다고
전했다.
*** 농산품 / 광산물 육로교환 ***
이와관련, 정부는 이번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공급이 크게 모자라는
시멘트를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서 들여오고 대신 남쪽에서는 쌀을 공급
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같은 의사를 이미 홍콩을 경유해 북한산 시멘트 12만톤 수입
을 추진중이던 민간상사를 통해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시멘트외에 북측의 주요수출상품인 철광석 아연 장석등과 우리측
의 농산물및 주요 생필품을 육로를 통해 상호 교환하는 방안도 제시할 계획
이다.
*** 시베리아 삼림개발 공동진출도 모색 ***
이와함께 1차회담에서 열거했던 제3국 공동진출방안으로는 한소간 합의
가 이루어진 시베리아 삼림개발사업에 이미 시베리아지역의 삼림벌채나
탄광등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인력을 활용하고 중국이나 소련국경지대에
생필품제조공장을 합작으로 세우는 방안도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물자교류와 해외진출을 위해 이미 경제회담을 통해 합의한 남북
경제협력공동위원회 설치및 경협합의서 체결을 2차회담에서 성사시킬 것을
촉구키로 했다.
또 주민및 물자교류가 늘어날때에 대비해 서울과 평양을 연결하는 철도
(경의선) 복원사업을 즉시 착수토록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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