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표는 평민 김총재와의 회동을 마치고 당사에 돌아와 "오늘 회동이
난국타개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며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는데에도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하고 "내각제와 지자제등
모든 현안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으며 결국 난국이 풀어질 것으로
본다"고 정국전망을 일단 낙관했다.
김대표는 또 "양당 당직자간에 접촉이 있을 것으로 보며 평민당도
당직자간 접 촉을 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고 말해 현안을 중심으로한
실무접촉이 이루어질 가능 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김태식평민당대변인은 요담이 끝난뒤 "두 분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정치부재상 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대해 국민에개 죄송하며 특히
정치부재상황을 조기에 풀어나 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발표하고 "그러나 김총재는 정지부재상황의 타개 는 지자제전면실시,
내각제포기선언등 평민당이 요구하는 4개항의 바탕위에서 원칙 있게
풀어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김대변인은 "김총재가 원칙있게 정치부재상황을 타개하지 않을 경우 더
큰 불행 을 자초한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구체적인 합의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