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정부가 지난달부터 실시하는 가전제품 수입규제 대상품목에서
VTR은 제외해 칼라TV만 수입규제를 받는다.
11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은 최근 무공
류블리아나무역관이 유고의 전기.전자제품제조업자협회에 가전제품
수입규제에 따른 후속조치를 확인하 는 과정에서 확인된 것이다.
이에따라 국내업체들은 칼라TV의 경우를 감안,VTR의 대유고 수출에
국내업체끼 리의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판매사후관리를 철저하게 한다면
VTR의 대유고 수출계획 에는 차질을 빚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그동안 국내에는 지난달 취한 유고정부의 가전제품 수입규제조치로
한국은 칼라 TV는 물론 VTR도 대유고 수출에서 규제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었다.
한편 유고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유고 국내에는 VTR생산업체가 없고
국내 보급률 도 낮아 자국내 산업보호라는 수입규제 명분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