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노동조합은 회사측의 안성일노조위원장(36)의 해고 조치에
반발, 쟁위발생신고를 한데 이어 10일 최창봉사장을 근로기준법상의
단체협약 불이행등을 이유로 서울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노조는 고소장에서"지난 8월24일 회사측이 보도국장등 3개국장의
추천제를 주장한 단체협약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국장인사를 단행한 것은
명백한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보도부문등 5개부문별 대의원회의를 열어 쟁의발생 신고에
따른 냉각 기간동안의 대응책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