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외국인 투자를 보다 많이 유치하기 위해 최초로 호지명시
부근을 경제특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하노이 모이지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가공과 수출을 전담할 이 경제특구가 베트남 남부의
호지명시 교외에 50헥타르 규모로 설립될 것이라고 전하고 내년부터 사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또 이와 유사한 지역을 설정해두고 있는 다른 국가들의
조치에 언급 하면서 "호지명시는 지난87년에 제정된 베트남의 해외투자법을
근거로 외국 및 국내 투자자들과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30년에서 50년동안의 기간동안 토지를 임대할 예정인 이
특구에는 어떠한 합작 사업이라도 자본의 전량을 투입하는 투자자들에게만
입주가 허용된다.
이 경제특구는 행정절차를 단순화 하기 위해 하나의 관청이 관할하게
되며 베트남인의 고용이 확대될 수 있는 전기.전자 부품 산업이 선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