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미흑자 증가에 따른 비난에 따라 ***
중국은 대미무역흑자 증가와 천안문사태이후 계속되고 있는
금수조치를 완화하기 미국에 사상 최대규모의 구매사절단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중국의 무역 관계자들이 9일 말했다.
중국 대외경제무역부의 한 고위 관리는 "이번에 미국을 방문하는
구매사절단은 우선 규모면에서 유례가 없는 최대규모"라고 밝히고 "우리는
이 기회를 통해 얼마나 수입을 바라고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왕윤생 전대외경제무역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중앙정부와 지방관리를
비롯 업자들로 구성되는 약3백명의 구매사절단은 오는 10월 하순 출국,
20일 동안 워싱턴, 뉴욕, 시카고, 휴스턴, 시애틀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관계자들은 이번 구매사절단의 일차적인 목표는 중국의 대미
수출증가 및 수입감소에 따라 미의회에서 비등하고 있는 비난을 무마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