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라크 해상봉쇄에 나선 미국과 영국및 호주 군함들이 8일
페르시아만에서 검문에 불응하는 이라크 화물선들에 대해 경고사격을
가해 정선시킨 뒤 승선 검색을 벌였으며 식량을 운반중이던 한
이라크 화물선을 적 발,이라크행을 저지시켰다고 미군 관계자들이 밝혔다.
미해군 관계자들은 이날 미국과 영국및 호주 해군이 페르시아만에서
이라크 남부 바스라항으로 향하던 이라크의 3만3천6백t급 화물선
타드무르호에 승선, 쌀등 곡물류와 일반 화물이 적재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 화물선을 대이라크 금수조치의 적용을 받지 않는 다른 항구로
운항시켰다고 말했다.
미군 관계자들은 이날 타드무르호가 아라비아해 북부에서 영국의
프리기트함 브레이즌호와 미국의 유도미사일 탑재 구축함 골즈모러호및
호주 군함 다아윈호에 의해 강제 정선됐으며 이들 다국적군 해군들이
승선해 수색에 나선 결과 쌀과 밀가루, 일반화물등 유엔의 대이라크
금수조치에 위배되는 화물들이 다량 적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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