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중외무장관은 8일 "일본정부가 대북한관계정상화를 추진하면서
우리정부에 대해 이중적인 자세를 보이는 경우에는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 다.
최장관은 이날하오 민자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외무통일위에서 답변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을 앞당기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기위해 북한 의 개혁과 개방을 설득토록 일본에 촉구하겠으며
일본의 대북한 경제지원이 북한의 무기구입등에 사용돼 오히려 한반도의
평화에 역행되는 일이 없도록 외교적 대책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장관은 또 "유엔가입문제는 일단 남북한의 동시가입을 북한측에
권유하되 북 한의 태도가 변화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우리의
선유엔가입을 실현시키겠 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한중관계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일단 무역사무소개설을 추진,
양국간 공식협의 체널을 성립시킨후 이를 토대로 관계를 격상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하 고 "아시안게임이 끝났으므로 곧 민간차원에서
무역사무소개설교섭이 시작될 것"이 라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