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외무부는 8일 소련이 일본 북방 4개 도서가운데 2개 섬을
일본에 반환할 것을 제의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들을 정식으로 부인했다.
겐나디 게라시모프 소련 외무부 대변인은 소련이 일본 집권 자민당
의원들에게 북방도서 반환을 제의하는 문서를 제공했다는 정보는 "사실과
맞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련을 방문중인 자민당 대표단이나 그들을 수행하고 있는
정부관리 등 일본측에 소련 영토 쿠릴열도에 대해 어떠한 형태의 의문을
제기할 만한 관계 서류 는 말할 것도 없고 어떠한 문서도 최근에 건네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소련 관영 타스통신은 이와 관련한 논평을 통해 북방 2개 도서 반환에
관한 일 본 언론의 보도는 ''부정확한 정보''라고 지적하면서 지난해 미국
신문들도 소련이 일 본의 대규모 투자를 조건으로 북방도서 반환을
제의했다는 주장을 했었다고 덧붙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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