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주택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의
심의를 거쳐 서울 공릉지구 및 경북 침곡 인평지구 등 7개 지구 50만평을
10일자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9일 건설부에 따르면 이번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7개 지역에는
총 1만 5천3백호의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7개지역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침곡군 북삼면 율리 일원의 침곡 인평
지구로 총9만9천평이 택지로 개발되며 이곳에 2천4백호의 주택이 건설된다.
특히 경북 구미 옥계지구와 충남 천안 쌍용지구 등 공단지역에는
근로자복지주 택 또는 사원임대주택이 지어질 예정이다.
정부의 2백만호 주택건설계획에 따른 택지공급 목표는 총
6천9백5만평이고 이중 공공부문에서 공급될 면적은 4천7백26만평인데
이번에 7개 지구가 새로 택지개발예 정지구로 지정됨으로써 10일 현재
공공부문의 택지확보 면적은 공공부문 확보목표량 의 1.3배인
6천1백50만평에 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