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신탁사들은 보장형수익증권의 매각에도 불구하고 공사채형
수익증권및 기타수익증권의 대량환매가 계속돼 심각한 자금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공사채형등 대량환매 따라 ***
8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중 2천9백억원어치의 보장형 수익
증권이 매각됐으나 공사채형등 기타 수익증권이 무려 5천4백억원
어치나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들어서는 지난 5,6일 이틀동안 기관투자가들의 보장형 증권
매입이 크게 늘어나 총수탁고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공사채형
수익증권의 환매는 멈추지 않고 있다.
투신사들은 공사채형및 기타 수익증권의 환매가 계속되고
있어 새상품의 판매에도 불구하고 주식매입을 위해 단기차입금을
쓰는등 열악한 자금사정을 나타내고 있다.
투신사의 공사채형등 수익증권이 계속 이탈하고 있는 것은 최근
시중금리의 상승추세에 비해 공사채형 수익증권 수익률이 2%수준이상
크게 낮은데다 주식형의 경우에도 보장형새상품에 비해 기존 상품의
경쟁력이 낮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