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예방할 수 있는 알약의 개발은 가능할 것인가 ?
지난 70년대 이후 전세계의 많은 의학자들은 일종의 비타민이나
비타민관련합성 물질이 어떤 질병에 걸릴 위험성을 낮게해준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해 왔으며 인체를 대상으로 하는 일련의 임상실험도
실시해 왔다.
이와관련 미시사주간지 타임 최근호는 재미 한국인 의학자인
텍사스대 홍완 기교수팀이 비타민 A의 유도제제의 일종인
아이소트레티노인 (Isotretinoin)을 이용해 1백명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이 물질이 암의 발생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보도, 관심을 끌고 있다.
홍교수는 한때 암에 걸렸다가 치료된 1백명의 환자를 50명씩 2개
그룹으로 나눠 구강암과 인두암에 걸린 경험이 있는 50명의 환자에게
12개월간 다량의 아이소트레 티노인을 투여한 결과 2명(4%)만이 암의
재발현상을 나타낸 반면 위약을 투여한 나 머지 50명에게서는
12명(24%)에게서 암이 재발한 것을 확인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