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사들의 원유선물 거래가 페르시이만 사태이후 전면 중단
됐다.
6일 조달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9백98만배럴에
달했던 국내원유 선물거래 실적이 페르시아만 사태이후 8월에는 5만배럴로
격감한데 이어 지난 9월에는 전혀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선물거래는 지난 88년 27만배럴에서 89년 5만87만3천배럴에 이어
올들어서도 8월이전까지 계속 늘어나는 추세였다.
올해부터 시작했던 무연휘발유와 벙커C유등 난방유의 선물거래실적도
지난 8월이후 전무한 실정이다.
7월까지는 무연휘발유는 17만1천배럴, 난방유는 1백45만5천배럴의
선물거래가 이루어졌었다.
이같이 원유 및 석유류완제품의 선물거래가 페르시아만 사태이후 전면
중단되고 있는 것은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의 말한마디에 원유값이 춤을
추는등 원유시장의 불확실성이 극대화, 위험부담이 커져 전문인력도
부족한 상태인 국내정유사들이 선물거래에 참여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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