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앞으로 수개월간 수출증가폭이 둔화되는 반면 수입은 원자재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홍콩경제일보가 보도했다.
*** 올들어 8월까지 수출 18.6% 증가 ***
이 신문은 중국대외경제무역부의 통계를 인용, 이같이 전하고 올 1~8월간
중국의 총무역액은 5백14억1천만달러였으며 그중 수출이 3백26억
2천만달러로 작년동기대비 18.6%가 증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신문은 올하반기에 들어 이자율인하와 대출증가등 긴축정책의
완화와 국제원자재가격의 하락및 서방각국의 대중국 경제제재조치
완화등에 힘입어 특히 원자재를 중심한 기업의 수입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 수개월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또 중국의 하반기수출이 둔화되고 있는것은 1~8월간의
증가폭이 크게 높아 이미 수출목표를 거의 달성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나 중국의 수출상품구조는 여전히 원자재를 중심한 저급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