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대통령 및 의회 지도자들의 간절한 호소에도 불구, 5천억
달러 규모의 예산지출 삭감 5개년안을 부결했던 미하원은 5일 행정부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잠정지출법안을 승인했으나 백악관은 부시 대통령이
이 법안 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날 24시를 기해 예산 지출
중단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의회는 6일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며 어쩌면 3일동안의 연휴
기간동안에도 회의가 계속 열릴 가능성이 있다.
미하원은 이날 정부기능 마비를 야기할 예산지출 중단 조치를 방지하고
오는 12일까지 정부활동 예산을 완전히 보장하는 법안을 3백대 1백13으로
가결했으나 백악관측은 백악관과 의회 지도자들 사이에 합의됐던
예산감축안이 부결된 이상 부시 대통령은 정부기능이 마비되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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