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는 오는 9일 ''세계우편의 날''을 맞아 7일부터
13일까지를 국제편지쓰기주간으로 정하고 기념통신일부인사용 및
편지쓰기대회등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계우편의 날은 만국우편연합(UPU) 창설일을 기념하는 날로 올해에는
우편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The Post Always and Everywhere)라는
만국공통의 표어아래 세계 1백69개 UPU회원국별로 기념행사를 갖는다.
체신부는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이번 국제편지쓰기주간동안 우체국에서
세계우편의 날 기념통신일부인을 사용하는 한편 제6회 전국
어머니편지쓰기대회(응모기간 10 월7일-10월31일)를 개최키로 했다.
또 오는 10일에는 제5회 전국 중고등학생 영문편지쓰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하는데 지난 7월 실시된 이 대회에는 총 3천1백14편의 작품이 응모돼
김지호양(서울 예일여중 3년)이 금상수상자로 뽑히는등 모두 2백55명이
입선됐다.
세계우편의 날을 맞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각종 국제우편서비스를
알아본다.
<>국제특급우편(Speedpost)=긴급한 업무용서류, 상품견본등을 1-
3일내에 외국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보낼 수 있는 초특급우편서비스로 현재
77개국과 교환하고 있으며 전국 1백65개 우체국에서 취급하고 있다.
<>국제전자우편=통신문, 도면, 자료등을 팩시밀리로 전송해 발송후
4시간 이내, 늦어도 다음날 오전까지 속달배달되는 우편서비스로 37개국과
교환하고 있으며 국내 25개 우체국에서 취급하고 있다.
<>보험서장.보험소포=유가증권, 귀중품, 고가물품등을 보낼 때
이용하는 제도로 운송도중 분실하거나 파손됐을 때 보험가격 전액을
보상받는 서비스로 특히 기록취 급을 하지 않는 미국이나 캐나다에 보낼
때 이용하면 안전하다.
<>국제우편낭 배달인쇄물=동일 수취인에게 다량의 인쇄물이나 책등을
보낼 때 이용하면 우편낭째로 배달되고 우편요금도 저렴하다.
<>배달통지=통신등기우편물이나 소포를 부칠 때 청구하면 해당우편물의
수령인과 배달일자를 통보받을 수 있다.
<>항공엽서=세계 어느 나라나 지역에 관계없이 단일요금인 3백원의
국제항공엽서와 3백50원의 항공봉함엽서로 저렴하고 간편하게
국제항공우편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