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의 재무부장관은 5일 국내금융기관들과 국내 기업들의 해외영업
활동을 지원키 위해 뱅크론도입 허용기준등을 완화, 금융기관들의 중장기
해외차입을 촉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뱅크론 도입 허용기준등 완화방침" ***
정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는 올해 20억달러한도내에서 금융
기관들의 중장기 해외차입을 허용키로 했으나 9월말 현재 차입실적은 8억
달러에 불과한 점을 감안, 뱅크론등 중장기 해외차입에 대한 허용기준을
크게 완화해 외화자금이 원활히 도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현재 산업은행은 미국으로부터 3억달러를 가까운 시일내에
도입할 계획이며 수출입은행과 기타은행들도 국제금융시장에서 도입교섭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장관은 이어 제2차 한미금융정책회의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키로 미국측과 잠정 합의했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미국측은
외국은행 지점설치 자유화등 규제완화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