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자금 성수기중 집중 공급된 통화가 본격 거둬지게 된다.
이에따라 10월 시중자금사정이 매우 빠듯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지난 9월말 2조원규모의 추석자금이 집중 방출되면서 통화량수위가
높아졌고 4/4분기중 <>2조8천억원규모의 2차 추경 <>추곡수매등 통화공급
요인이 커 연말통화관리가 적지않을 것으로 보고 10월중 시중통화를 최대한
환수키로 했다.
한은은 10월 통화량증가량을 작년 10월 대비 19%선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이 경우 평잔기준으로는 1천5백억원상당을 환수해야 할 형편이다.
한은은 이에따라 시중은행에 대한 창구지도를 통해 기업/기계부문에 대한
민간여신을 최대한 억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달중 만기가 도래하는 6천4백억원규모의 통화채를 모두
재발행하는 한편 시중자금시정/증시상황등을 고려, 순증 발행할 계획이다.
하반기들어 통화량은 지난 6월에 7천6백92억원(평잔기준) <>7월에 7천1백
97억원 <>8월에 5천5백90억원 <>9월에 2조원(추계)등이 공급됐으나 10월에
1천5백억원상당이 환수됨으로써 시중자금 사정이 매우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월말께 기업들은 1조4천억원의 부가세 납부와 법인세/소득세등 세수
요인만 2조원규모에 달해 10월말 기업들은 또 한차례 자금고비를 맞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