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의 보유계약고가 3백조원을 넘어섰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영업중인 28개 생보사의
보유계약고는 전월말보다 5조9천6백34억원이 증가한 총 3백5조4천9백
21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3백조원을 돌파했다.
이중 기존 6대사가 2백92조1천5백63억원으로 전체의 95.6%를 차지하고
있으며내 국.합작.지방.외국회사 등 신설 22개사가 13조3천3백58억원이다.
생보사의 보유계약고는 지난 86년 12월말 1백조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7월말에 는 2백조원을 돌파했었다.
생보사의 보유계약이 이처럼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보험시장
개방으로 생보사가 크게 늘어나고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고액 보험계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계약유지율도 점차 향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