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 사태의 장기화와 "깡통구좌" 반대매매등으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약화돼 일반 투자자들이 짙은 관망세를 보임에 따라 주식거래가
감소, 증권사들의 주식 약정고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중 25개 증권사의 주식약정액은 모두 4조
8천억원으로 전월의 6조4천2백51억원에 비해 1조5천8백78억원(24.7%)이
감소했다.
주식약정액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증시침체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
되고 상장주식의 평균단가가 하락했으며 올들어 잇단 증시부양책으로 증시
안정기금, 증권사, 투신사등의 주식보유가 늘어 유통주식 물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