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세계 최대 위성 전문업체인 미국 휴즈사와 업무제휴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종합상사로는 처음으로 인공위성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달 24일 미국 L.A휴즈본사에서
위성체공급 및 위성통신사업에 관한 국내 독점 업무제휴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휴즈그룹 자회사 인 휴즈네트워크 시스템사와 지상 위성통신설비에
관한 국내 대리점권 계약도 마쳤다.
이에따라 삼성은 정부에서 오는 95년 처음으로 발사예정인
위성통신사업에 휴즈 사와 공동으로 참여계기를 마련했으며 대규모 국내
방위산업에의 신규참여를 위한 발판도 구축,타업체에 비해 기득권을
확보했다.
삼성이 계획하고 있는 국내 위성통신 발사사업에의 참여는
음성,데이타,영상 및 TV생중계가 가능한 위성통신시스템분야의 위성체 및
관제설비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