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항 소속 보잉 737 여객기 1대가
2일 공중 납치된 상태에서 지상착륙을 시도하다 기내 폭발사고를 일으키며
다른 여객기와 충 돌,1백20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부상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하문항공 소속의 사고 여객기는 중국 동남부 하문에서 광동성의 성도
광주로 비 행하던중 숫자미상의 괴한에 납치됐음에도 불구, 당초 목적지인
광주의 백운국제공 항으로 갔으며 이곳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사망자 가운데 외국인과 홍콩, 마카오, 대만등지에서 온
중국인들 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하고 이붕 총리가 사고가 발생한 직후
북경에서 광주에 도착 , 사고지점을 둘러보고 병원에 입원중인 부상자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백운국제공항에 근무하는 외국인 기술자들은 피납된 보잉 737여객기가
선회비행 을 하며 착륙을 시도하던 중 이를 알아챈 납치범들이 폭탄을
폭파시켰으며 사고 여 객기의 잔해가 승객을 가득 태우고 공항 활주로에서
이륙을 기다리던 보잉 757과빈 채로 대기하고 있던 보잉 707등 2대의 중국
민항 여객기와 충돌한 것으로 전했다.
납치범들의 신원과 목적지,생사나 체포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사고기에는 대만인,홍콩인,마카오인,미국인,스웨덴인,일본인등
소수의 외 국인을 포함 93명의 승객과 10명의 승무원등이 타고 있었으며
상해로 가기 위해 활 주로에 대기중이던 보잉 757여객기에는 모두
1백98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다.
사고기가 소속된 하문항공은 중국민용항공국(CAAC)의 자회사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