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유엔 연설을 통해 평화적 해결책을 모색한다고
밝히고 미국이 전략 비축 석유를 방출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1일 뉴욕의
유가는 배럴당 2달러 이상씩 떨어져 페르시아만 사태 발발 이후 두번째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부시 대통령의 연설 직후 기준가 품목인 서부 텍사스 중질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한때 배럴당 3.5달러나 떨어졌으나 곧 반등, 전날보다
2.42달러가 떨어진 배럴당 37.09달러에 폐장했다.
이와 함께 주식시장은 매입 열풍이 일어 거래량이 2억주에 달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3.36포인트(2.6%) 오른 2천5백15.84에
폐장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유가가 지난 주 배럴당 40달러까지 오르기는 했으나
이는 최소한 당분간은 상한가가 될 것이며 앞으로는 배럴당 36달러를
기준으로 오르내릴 것으 로 전망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