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의 장기화로 상장주식의 평균 시세가 1만4천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현재 국내 상장주식의 가중평균
주가는 1만 4천55원에 불과, 연초의 2만2천2백90원에 비해 무려 37%가
하락했다.
이같은 가중평균 주가는 지난해 4월의 2만7천8백60원 수준에 비해서는
무려 49. 6%나 떨어진 것이어서 1년5개월만에 거의 절반수준으로 하락,
그간의 증시침체를 단 적으로 입증해주고 있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대형주가 1만4천6원으로 연초에 비해 38.9%나 하락,
낙폭이 가장 컸고 중형주는 1만4천4백49원으로 34.9%, 소형주는
1만4천4백71원으로 32.8%씩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의 평균주가 하락폭이 가장 커 보험이
1만5천2백47원 으로 연초에 비해 58.5% 나 떨어진 것을 비롯, <>증권이
1만2천8백26원으로 55.4%, <>단자가 1만1천1백39원으로 46.3%, <>은행이
9천8백31원으로 41.7% 씩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중평균 주가란 상장된 주식의 물량및 주가수준을 모두 감안하여
산출한 주식 의 평균시세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