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 위기로 북반구의 겨울 연료 수요 충당이 어려워져
전세계적으로 하루 1백만 배럴의 원유 부족현상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사데크 부세나 OPEC(석유수출국기구)의장이 30일 말했다.
그는 석유 소비국들과 국제석유회사들이 비축분을 소비하지 않을 경우
이같은 원유 부족현상으로 현재 배럴당 40달러 수준인 유가가 더 크게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우세나 의장은 "OPEC은 현재 최대 용량인 하루 2천2백50만배럴을
생산하고 있으나 북반구 계절 수료로 인해 최소한 하루 2천3백50만 배럴의
석유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유가는 더욱 인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