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일 "이제 배후에 강력한 지원세력을
기대할 수없 는 북한은 비현실적인 대남적화노선을 끝내 고수할수는 없을
것이며 북한의 폐쇄노 선은 분명히 한계상황을 맞고 있다"고 말하고
"남북한관계는 이제 중대한 전환기에 들어서고 있으며 우리는 이 전기를
평화와 통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건군 제 42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
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급격한 변화의 시기는 기회와 함께 위험을
안고 있으며 이러한 때 일수록 굳건한 안보태세가 절대절명의 과제"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스스로를 지킬수 없는 나라는 존립할수 없으며 평화와
행복에의 꿈 도 한순간 물거품이 되고 마는 냉엄한 현실을 우리는 오늘의
중동에서 보고있다"고 지적하고 "평화는 바람만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지키려는 의지와 지킬수 있는 힘으로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세계의 변화와 한반도의 현실을 직시할 때 우리는 이
세기안에 평 화적 통일을 이룰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군은 휴전선을
사이에 둔 남북간의 대결을 넘어 이제 통일의 앞날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통일조국의 국군은 백두산에서 한라산에 이르는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함은 물론 동북아시아와 태평양의 안전보장을 위해 더 큰
역활을 수행할 것"이 라고 격려했다.
노대통령은 "현대전은 육.해.공군의 입체전이며 전후방의 구분이 없는
동시성을 갖고 있으므로 우리는 보다 효율적인 지휘체계와 신속한
정보통신망, 그리고 새로운 장비와 보급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군은 지금 사고와 체제, 구조와 배치등 모든 면에서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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