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위는 1일 오는 12월의 대학입시를 앞두고 불법비밀과외가
성행할 기미를 보임에 따라 지난 8,9월 2개월간 시한부로 운영해온
불법과외 특별단속반을 연말까지 가동,불법과외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시교위는 지난 2개월동안 현직교사의 과외교습,학원강사의 학원밖
교습등 비밀 불법과외를 중점 단속하기 위해 본청과 산하 교육구청의
관계자 3백40명으로 단속반을 구성, 시내 국어,영어,수학과목 교사 가운데
평소 과외교습을 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아 온 대상자 10여명을
추적, 잠행조사까지 벌였으나 뚜렷한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 었다.
시교위는 단속반의 활동이 강화되면서 강남지역의 아파트등지에서
번성하던 대학생 그룹과외가 한때 움츠러드는등 소기의 효과를
거두었다는 자체 판단을 내렸었으나 대학입시를 2개월여 앞두게 되자
자녀들의 성적부진을 안타까워하는 일부 학부모들이 나서서 자녀들에게
불법적인 과외를 받도록 할 우려가 높아 지속적인 과외단 속을 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