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9일 상오 청와대 프레스 센터인 축추관준공식에
참석,개관테이프를 끊은뒤 가진 다과회에서 "이제 춘추관의 개관으로
신설된 언 론사의 상주취재기자들을 수용하고 언론에 취재보도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언론전용 공간을 새로 마련했다"고
설명.
노대통령은 "오늘 문을 연 춘추관은 대통령과 국민, 청와대와 언론을
더욱 가깝 게 이어주는 값진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정부와 언론은
이시대 이나라의 과 제를 함께 해결하고 번영하는 나라, 통일된 나라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
이날 준공식에는 박준규국회의장, 이일규대법원장, 강영훈국무총리등
3부요인과 각부장관,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 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그리고 언론사간부 2백여명이 참석했는데 노대통령은 인사말이
끝난뒤 자리를 같이한 대표위원들에게 추석을 화제로 잠시 대화를 나누다
"추석을 지내고 만나자"고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