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전자기기의 제어장치로 이용되는 8비트 마이크로 컴퓨터칩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28일 대우자이모스테크놀로지는 첨단논리소자인 단일칩 8비트
마이컴을 국내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대우측은 이 단일칩의 중앙처리장치와 기억장치및 입출력회로를 모두
하나의 칩에 집적시킨 것으로 공작기계, 통신기기, 자동차 전장품,
가전제품등의 제어장치로 널리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대우는 이번에 개발한 80C35, 80C 39, 80C 48, 80C49 등 4종을
대우통신에서 생산하여 컴퓨터키보드, 전자저울, 자동차 전장품등의
제어장치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측은 이제품이 HC 모스 (고속 상포형금속산화막반도체) 구조로
돼있어 속도가 빠르면 소비전력이 적은 것이 특징이고 1-2k 바이트의 롬,
64-1백 28바이트의 램, 27개의 입출력장치, 8비트라이머, 클럭
(Clock)회로등을 내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미 인텔사 제품과 호환성을 갖고있어 약 2백억원 규모인 국내
시장에서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를 거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