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일본 정부와 대기업, 비철금속 메이커들에 대해 석탄,
철광석, 아연등의 지하자원을 공공 개발하자는 제의를 비공식으로
해왔다고 아사히 신문이 28일 경제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지금까지 일본업계는 북한의 경우 이자를 포함 8백50억엔이라는 거액의
채무문제가 해결되지 않은데다 국교가 없기 때문에 거액의 개발 투자비가
소요되고 회수도 장기를 필요로 하는 자원개발에 소극적이었으나 국교
정상화 교섭의 진전에 따라 구체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일조무역협회등의 소식통에 따르면 석탄, 철광석, 금, 은, 동, 아연,
희소금속등 2백여종의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북한은 금년들어 수차례에
걸쳐 여러 경로들을 통해 개발지역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은 채 석탄과
아연등을 중심으로 공동개발을 일본 상사등에 제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