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소련 최고회의가 자신에게 비상
대권을 부여한 이후 처음으로 27일 첫 포고령을 내렸다.
소련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한 포고령은 오는 91년말까지 모든
기업체에 원자재 공급의무를 엄수할 것을 명령하고 기업체간의 산업적
연관관계를 파괴하는 행위는 받아들일수 없다고 밝혔다.
포고령은 또 리슈코프총리 정부에 소련의 철로와 다른 사회간접
자본의 원만한 운영을 위한 비상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