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내외 항공노선의 여객이 오는 2천년까지 매년 10-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8일 항공/관광업계에 따르면 국내외관광객의 증가추세및 서울을
비롯한 국내 각도시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 무역업자등의 출입국
추세등을 감안할때 우리나라의 항공여객 수요는 매년 10%이상씩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잉사는 2천년까지 한국의 여객수요 증가율을 10.3%, IATA(국제항공
운송협회)는 13.7%로 각각 전망했다.
이는 아-태지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증가율이며 이에따라 관광/
항공업계는 2천년대 들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초음속 여객기등의
출현이 있기 전까지 우리나라의 항공기 부족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업계는 이에따라 정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으로 하여금
적극적인 항공기 구매작업을 추진토록 하되 모자라는 분은 어차피
외국항공사들로 하여금 수송케 해야하는 점등을 감안, 국적기와
외국항공기의 장기운용대책을 이같은 관점에서 새로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