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3년 8월 대전 국제무역산업박람회의 예상관광객
1천만명중 90%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경부고속도로중 수원-
대전구간을 대폭 확장키로 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현재 8차선으로 늘리고 있는 서울-수원간의 확장
공사를 92년말까지 예정대로 완공하고 5천5백80억원을 들여 수원-천안
(52.3km)과 천안-남인(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접점) 구간
(40.2km)을 현재의 4차선에서 각각 8차선과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내년 6월에 착공, 93년 7월 완공하기로 했다.
*** 대전국제무역박람회 지원대책 마련 ***
강치순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박람회지원 실무위원장)은 27일
이러한 내용의 대전 국제무역산업박람회 지원대책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안실장은 이와함께 2백40억원을 투입, 경부고속도로의 대전 수성
신탄진 영덕등 4개 인터체인지를 확장하고 대전 자운동에 임시 인터
체인지를 신설하며 고속도로에서 박람회장까지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성인터체인지와 신탄진 인터체인지에서 박람회장을
연결하는 한밭대로와 신천우안도로를 새로 개설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철도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박람회기간동안 임시로 박람회장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인 대화에 철도역을 개설하는 한편 탄동로 호수대교등
기존 도로와 교량등을 확정 정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