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분당 시범단지 아파트가 신도시 주택으로서는 처음으로
분양된 이래 지난달까지 분당, 평촌, 산본등 3개 신도시에서 공급된 3만
5천45백4호의 주택중 83.2%인 2만9천5백41호가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건설부에 따르면 이 기간중 신도시에서 공급된 국민주택 1만1천
9백76호의 81.5%인 9천7백56호가, 민영주택은 전체 공급량 2만3천5백28호의
84.1%인 1만9천7백85호가 서울거주자에게 분양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도시의 전체 주택공급량중 0.9%인 3백18호는 인천지역주민에게, 나머지
15.9%인 5천6백45호는 경기도 지역 거주민에게 분양됐다.
지역별로는 분당아파트가 가장 많이 서울사람들에게 분양됐는데 분당
신도시 국민주택 3천3백10호의 92.0%인 3천35호와 민영아파트 1만3천8백
4호의 91.8%인 1만2천6백77호가 서울 거주자들에게 분앙됐다.
경기도지역 주민에게는 분당 국민주택이 전체의 7.8%인 2백69호, 민영
아파트는 7.3%인 1천3호가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촌은 국민주택중 78.6%인 3천9백36호와 민영아파트중 82.4%인
2천5백75호가 서울사람에게 분양됐고 경기도 거주민에게는 국민주택중
21.0%인 1천50호, 민영아파트중 16.3%인 5백10호가 각각 분양됐다.
산본은 국민주택중 76.1%인 2천7백85호와 민영아파트중 73.1%인 4천5백
33호가 서울지역 주민들에게 분양되고 경기도 거주민들에게는 국민주택중
23.4%인 8백56호, 민영아파트중 25.4%인 1천9백57호가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