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과 중국 산동성 위해항간의 정기여객선 항로가 지난 15일 개설된
이후 모국을 찾는 교포들이 우황청심환과 녹용, 판자환등 중국산
한약을 마구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되고 있다.
26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동포 1백 82명을 포함
2백 24명의 승객을 싣고 입항한 골드브리지호의 경우 교포 대부분이
우황청심환, 편자환, 녹용등 각종 한약제와 모시, 옷감등을 갖고 들어오다
적발됐다는 것이다.
지난 15일 항로 개수이후 보세창고에는 이들로부터 압류한 우황청심환
2만 5천여개, 녹용 1백 5kg, 편자환 1백 10개, 모시 52필등이
보관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