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중미의 세인트루시아와 2년만에 복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20일 북한의 "중앙방송"이 세인트루시아 주재 신임 북한
대사 임기택(현 가이아나. 바베이도스.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트리니나드
토바고대사 겸임)이 지난 10일 동국의 제임스 스타니슬로스 총독대리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고 보도함으로써 드러났다.
*** 88년, KAL 858기 사건으로 단교 ***
북한과 세이트루시아는 79년 9월 수교했으나 87년말의 KAL 858기 폭파
사건으로 88년 3월 세인트루시아가 일방적으로 단교했었다.
북한은 지난 8월 역시 KAL기 사건으로 단교당했던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과 복교한바 있는데 이로써 북한의 수교국수는 모두 104개국.
(한국은 142개국)